도브리덴!!
엄청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ㅎㅎ
개강 이후 이런 저런 일로 바빠 글을 오랜만에 쓰게 되었네요 ㅎㅎ
오늘은 황제의 온천이라고 불리우는 온천수로 유명한 카를로리 바리에 다녀온 일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카를로비 바리는 프라하에서 편도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카를로비 바리의 여러 온천수 포인트와 도시를 둘러보고 이곳의 온천수로 만들어지는 체코 술을 사기 위해서 방문했어요.
우선 카를로비 바리로 가기 위해서 플로렌스 버스터미널에서 플릭스 또는 레이지오젯 버스를 타고 가면 되요.
카를로비 바리에 들어오게 되면 도시 초입의 간의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그곳에서 내려 도심을 향해서 걸어오면 되요
그렇게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걸어보니 작고 아담한 유럽 시골 동네였어요. 정말 제 맘에 쏙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어요.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니 온천수가 나오는 포인트를 몇 군데 만나보았아요. 한 순간 과거 로마제국 시대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어요. 오래전 부터 존재하더 온천수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관리되고 나온다는 것이 신기했고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곳이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프라하와 달리 동양인을 한명도 볼 수 없었어요. 이때 진짜 유럽에 온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렇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중 이곳의 명물인 동전과자를 팔길래 하나 사서 먹어보았어요. 정말 큰 동전이었지만 달달하고 고소한 것이 정말 간식으로 딱이었어요. 길을 걸으며 먹기도 좋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러다 언덕위의 탑과 성당이 보여 그곳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이렇다 할 계획없이 올라가 보니 도시를 위에서 모두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 풍경은 잊을 수 없었어요. 겨울의 시원한 바람이 매우 상쾌하고 그 동안의 불안함과 걱정을 모두 날리는 바람이었어요.
그렇게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출발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주변을 모두 돌아보며 오는 길에 강물과 환경을 둘러보며 왔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버스 출발 15분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표를 구매하려 했지만... 그곳의 티켓 판매하시는 분과 소통이 되지않아 10분간의 어려운 소통 끝에 겨우 티켓을 구매하고 아슬아슬하게 탑승을 해 돌아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버스 안에서 지는 노을을 보며 돌아올 수 있었어요. 함께 하는 사람이 없어 여전히 외롭고 쓸쓸함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네요...
'해외여행일지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 프라하] 화약탑을 오르다 (0) | 2023.03.13 |
---|---|
[유럽여행 - 프라하] 걸어서 프라하 둘러보기 (2) | 2023.03.09 |
[유럽여행 - 프라하] 유럽에서 보내는 새해 (4) | 2023.03.06 |
[유럽여행-프라하] 떠나자 유럽으로! (7) | 2023.03.04 |
[유럽여행] 생애 첫 유럽을 준비하며 (0)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