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나만의 여행 일지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 시작으로 제대로 된 첫 해외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2016년 나는 RCE 세자 트라 센터에서 진행하는 BTW 프로젝트를 활동 덕분에 인도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인도를 다녀와봤다.'라고 하면 주변에서는 흔히들 뭄바이, 뉴델리 등 흔히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곳을 다녀온 것이냐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나는 인도에서 고아라고 불리는 인도에서 작은 주에 방문을 하였다.
인도로 떠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비자를 받아보고 장거리 비행을 해보았다.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캐리어를 꾸려보았고 이 짐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당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였다.
그 크다는 인천국제공항을 두 눈으로 보고 걸어보니 감탄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해공항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암튼 그렇게 짐을 수화물로 붙이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수화물이 한 번에 고아 공항까지 가냐 못 가냐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게 큰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탑승하는 항공사인 에어 인디아와 연락을 하여 수화물 문제는 간신히 해결하였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려 가려고 보니 "이게 무슨 일인가?!"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30분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이었다. 우리는 서둘러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고 열심히 게이트로 달려갔다. 심지어 게이트도 저 끝이어서 한참을 뛰었다.
뛰어가는 도중에 공항 방송에서 내 이름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비행기 탑승에는 성공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정말 무서웠었다. "이렇게 못 타고 못 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그렇게 무사히 탑승했고 홍콩을 경유하여 뭄바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몇 시간을 대기하다 국내선을 타고 고아 공항에 드디어 도착을 하였다. 드디어 인도에서 일주일간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고아에 있는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를 방문해 보았다. 그곳의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Museum of Goa에 방문하여 관장님과의 인터뷰, 그림 그리기 체험, 뮤지엄 파티에도 참여를 하며 많은 추억 남기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 해 변을 방문해 보기도 하였다.
내가 살면서 가본 모든 바다 중에 이곳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 나는 사진을 너무 못 찍었기에 사진에서는 그 느낌을 담아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해변에서 즐겁게 물놀이도 즐기고 일몰을 바라보며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하였다. 그 시절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리고 다시 인도를 가보고 싶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인도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